캠핑 장비는 잘 썼을 때보다 잘 보관했을 때 수명이 길어집니다.
비싸게 산 텐트, 버너, 감성 조명…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한두 번 쓰고 고장 나는 건 시간 문제!
이번 편에서는 캠핑 후 장비 정리와 보관의 모든 꿀팁을 전해드릴게요.
초보 캠퍼가 알아두면 좋은 실용 노하우를 꼼꼼히 담았습니다.
캠핑 후 장비 정리는 '귀가 직후'가 핵심
⏳ "내일 하지 뭐"는 장비 수명 단축의 지름길
캠핑에서 돌아오면 피곤한 건 당연하지만,
장비 정리는 반드시 ‘당일에’ 해두는 게 중요합니다. 이유는?
- 텐트나 타프는 야외 습기, 흙먼지, 이슬에 젖은 상태
- 그대로 접어두면 곰팡이 발생 → 악취 → 원단 손상
- 버너나 조리도구는 음식물 찌꺼기 잔존 → 부식 위험
1. 텐트·타프 정리: "말리고 접는 게 기본 중 기본"
- 도착 즉시 펼쳐 건조 (그늘 + 통풍 좋은 장소)
- 물기 제거 후 바닥, 내부, 지퍼 부분까지 흙 털기
- 팩과 스트링도 따로 세척 후 건조
- 말릴 때 텐트 전용 행거 or 건조대 사용하면 편리
💡 보관 시 압축백 대신 통기성 좋은 파우치 추천
(곰팡이 방지에 유리)
2. 조명·랜턴: 배터리 분리 필수
- LED 감성등, 스트링 조명은 사용 후 배터리 반드시 분리
- 잔류 전류나 부식으로 인해 기기 고장 가능성
- 충전식 제품은 완충 후 절전 모드로 보관
📌 감성등은 고무 마감 부분을 마른 걸레로 닦은 후 보관
습기 제거가 핵심!
3. 조리 도구·버너: 기름기 제거와 보관 순서
- 이중세척 (주방세제 → 소금+베이킹소다)로 기름기 제거
- 부탄가스는 분리 보관 (고온·직사광선 피하기)
- 버너는 전용 케이스에 보관하되, 드라이백 활용도 추천
🧼 도마, 집게 등은 완전 건조 후 지퍼백 또는 폴딩 박스에
4. 아이스박스·워터저그: 냄새 관리 팁
- 식재료 냄새는 식초 or 커피찌꺼기로 중화
- 사용 후 완전 건조 → 뚜껑 열어 둔 채로 보관
- 보관 시 물통 안에 신선도 유지용 드라이백 넣어두면 좋음
5. 수납과 보관의 정석: 정리함을 활용하자
- **캠핑 박스(폴딩박스)**를 품목별로 나누는 것이 효율적
예: - 라벨링으로 바로 찾을 수 있게 → 캠핑 준비 시간 단축
🏷️ 추천 정리 도구:
- 이마트/다이소 폴딩박스
- 코스트코 캠핑 보관함
- 방수/방진형 캠핑 전용 수납백
6. 장비 보관 위치: 환기 + 안정성 확보
- 텐트, 침낭은 습기 없는 베란다 or 창고 보관
- 전기 제품은 실내 보관 (결로 방지)
- 무거운 장비는 하단 선반, 가벼운 건 상단 수납
💡 침낭은 압축 보관 금지! 통풍되는 커버에 보관해야 충전재 손상 없음
7. 주기적인 점검과 체크리스트
- 사용 전 체크리스트 작성
→ “무엇이 고장 났는지” 사전에 파악 가능 - 분기마다 장비 상태 확인: 부식, 곰팡이, 배터리 누액 등
- 보관한 제품 사진을 스마트폰에 저장해두면 캠핑 준비가 쉬워짐
캠핑은 '준비보다 정리'가 중요
처음에는 설레며 장비를 사고 캠핑을 떠나지만,
결국 오래가는 캠퍼는 정리를 잘하는 사람입니다.
귀찮더라도 사용 후 장비 정리 루틴을 만드는 것이
가성비 캠핑의 첫걸음이자, 애정 있는 캠핑 라이프의 핵심입니다.
여러 번 캠핑 갈수록 정리 시간은 짧아지고, 여유는 길어집니다.
오늘부터 내 캠핑 장비를 더 오래, 깨끗하게 쓰는 방법! 실천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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