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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용 원두 추천과 보관 팁

이강박 2025. 5. 2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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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에서 마시는 커피는 그 자체로 하루의 리듬을 만들어주는 힐링 요소입니다.
하지만 아무 원두나 가져갔다간, 고소함 대신 쓴맛만 남거나 습기에 노출돼 커피 본연의 향을 잃기 쉽습니다.
특히 야외 환경은 온도와 습도가 들쭉날쭉하기 때문에, 원두 선택과 보관 방법에 따라 커피의 품질이 크게 달라집니다.

오늘은 캠핑에서 사용할 때 가장 만족도가 높은 원두 종류 추천과, 야외에서도 향을 오래 유지하는 보관 팁을 소개합니다.


캠핑에 어울리는 원두, 이렇게 고르자


1️⃣ 중배전(Medium Roast) 원두

산미와 고소함의 균형이 잘 잡혀 있어 야외에서 다양한 방식(드립, 프레스 등)에 적합
너무 연하면 향이 날아가고, 너무 진하면 쓰기만 하니 중간 정도의 로스팅이 가장 무난

추천 브랜드: 커피창고 ‘캠핑블렌드’ / 블루보틀 ‘벨벳 블렌드’ / 이디야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2️⃣블렌딩 원두 vs 싱글오리진 원

블렌딩 원두: 다양한 맛을 적절히 조화해 초보자에게 좋음
싱글오리진: 원두 본연의 향미가 뚜렷해 감성캠퍼나 커피 마니아에게 추천

✅ TIP: 장시간 이동할 땐 블렌딩이 안정감 있고, 감성 충전이 목적이라면 산지별 원두도 도전해보세요!

3️⃣ 분쇄 여부 확인

드립백용이면 중간 분쇄, 프렌치프레스용이면 굵은 분쇄가 필요합니다.
캠핑에선 미리 분쇄해 소분해오는 것이 편리하나, 신선도는 다소 낮아질 수 있음.
고급 캠퍼는 휴대용 핸드밀로 현장에서 직접 분쇄해 더 풍부한 향을 즐기기도 합니다.
 

캠핑장에서 원두 보관, 이렇게 하자!


기본은 ‘차광 + 밀폐 + 건조’
지퍼백 + 방습제 + 밀폐용기 조합이 가장 실속 있음

❌ 차광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원두 산화 속도 빨라짐
밀폐 공기와 접촉 시 향미 손실, 습기 유입 주의
건조 습한 야외 환경에선 곰팡이 위험까지 발생
 

추천 보관 도구


커피 보틀(차광 밀폐용기): 타이트락, 펠리칸 등 감성 + 실용성 갖춤
지퍼백 + 드라이팩: 간편하게 활용 가능, 소분해서 하루치씩 준비
진공 보관팩: 장박 캠핑 or 다회차 캠핑에 적합
 

추가 꿀팁: 캠핑 커피 루틴 완성하기


‘원두 + 드립백’ 병행 준비: 오전엔 드립, 저녁엔 간편하게 드립백
감성 포장: 갈색 종이봉투나 라벨을 붙여 사진용 소품으로 활용
원두별 ‘향 노트’ 기록하기: 맛과 향을 기억해두면 다음 캠핑에 참고됨


캠핑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나만의 시간을 즐기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그런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잘 내린 커피 한 잔이죠.

좋은 원두를 고르고, 잘 보관하기만 해도 커피 맛은 분명 달라집니다.
오늘 알려드린 추천 원두와 보관 팁으로, 당신의 캠핑 커피 루틴을 완성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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