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 오는 날 캠핑, 망설여지시죠?
하지만 우중캠핑은 의외의 매력을 지닌 캠핑 스타일입니다.
빗소리 들으며 텐트 안에서 멍하니 누워 있는 그 순간, 모든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기분이 들죠.
하지만 낭만 뒤엔 습기, 침수, 미끄러움 등 여러 변수들이 숨어 있습니다.
비 오는 날에도 쾌적하고 안전하게 즐기려면, 꼭 챙겨야 할 준비물이 있어요.
오늘은 캠핑 고수들이 꼭 챙기는 우중캠핑 필수 아이템 10가지를 소개합니다.
1. 타프 또는 전용 쉘터
우중캠핑의 핵심은 비를 피할 수 있는 공간 확보입니다.
텐트 위에 넓은 타프를 설치하면 내부에 물이 스며드는 걸 막을 수 있고, 조리나 휴식을 위한 별도의 공간도 생깁니다.
폴대형 타프보다 헥사형이나 렉타형 타프가 설치도 쉽고 물 빠짐도 좋습니다.
2. 그라운드시트 & 방수포
텐트 바닥은 빗물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부분입니다.
텐트 바닥보다 살짝 작게 그라운드시트를 깔고, 텐트 내부에는 방수매트를 한 겹 더 깔아 두면 습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요.
팁: 텐트 밖으로 방수포가 삐져나오면 오히려 빗물이 모여 침수 원인이 되니, 사이즈 조절은 꼭 체크하세요.
3. 우비 또는 방수 자켓
갑작스러운 소나기나 설치 중 젖는 걸 방지하기 위해 간편한 우비는 꼭 챙겨야 해요.
바람막이 겸용 방수 자켓은 쿨한 스타일링까지 가능하니 다용도로 유용합니다.
4. 방수 캠핑화 or 장화
진흙탕과 물웅덩이에서 맨발 혹은 일반 운동화는 고역이죠.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방수 캠핑화 또는 발목까지 오는 장화가 우중캠핑엔 제격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아이용 장화도 필수예요.
5. 접이식 건조대 & 빨래집게
우중캠핑의 복병은 젖은 옷과 수건! 마를 틈이 없어서 짐만 무거워져요.
가볍고 작은 건조대, 줄 형태의 캠핑용 행어, 빨래집게는 옷이나 수건을 널어 두기 좋아요.
타프나 쉘터에 간단히 걸 수 있어 매우 실용적입니다.
6. 방수 전등과 랜턴
습기 많은 날, 전기 제품은 특히 조심해야 해요.
방수 등급 IPX4 이상인 랜턴이나 헤드랜턴을 사용하면 비 오는 밤에도 안전하게 조명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평소 쓰는 랜턴에 방수커버를 씌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죠.
7. 여분의 수건과 행주
수건은 평소보다 더 넉넉하게 챙기세요.
텐트 안 물기 제거, 신발 속 수분 흡수, 의자나 매트 닦기 등 다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이에요.
흡수력 좋은 극세사 행주도 필수입니다.
8. 포장 가능한 간편식
비 오는 날 요리는 쉽지 않습니다.
물 끓이는 것도 느리고, 손도 잘 젖어요.
이럴 땐 즉석밥 + 레토르트 반찬 + 컵국물 조합이 최고의 효율을 자랑해요.
또한 비닐로 밀봉된 건조 식품이나 소포장 간식도 간단하고 쓰기 좋습니다.
9. 미끄럼 방지 매트
비에 젖은 텐트 안이나 타프 아래는 매우 미끄럽습니다.
논슬립 매트나 고무 매트를 텐트 입구와 조리 공간에 깔아두면, 미끄럼 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요.
특히 어린이와 함께 캠핑을 간다면 꼭 준비하세요.
10. 방수 케이스 & 지퍼백
스마트폰, 지갑, 여권 같은 소지품은 작은 물방울에도 손상될 수 있어요.
방수팩, 밀봉지퍼백, 방수 파우치에 나눠 담아두면 훨씬 안심됩니다.
배터리와 충전기도 별도 보관하는 걸 추천해요.
마무리 팁 🧡
우중캠핑은 준비만 잘하면 최고의 감성 캠핑이 될 수 있습니다.
빗소리 ASMR 속에서 커피 한잔, 부슬비 속 불멍… 오히려 맑은 날보다 더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되기도 하죠.
오늘 소개한 10가지 아이템만 잘 챙기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요.
다음 비 오는 날, 용기 내어 캠핑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당신만의 ‘우중 감성 캠핑’을 응원합니다. ☻
'캠 핑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캠핑, 이렇게 하면 즐거워요 (0) | 2025.04.24 |
---|---|
캠핑쿨러 브랜드 비교 – 얼음 보존력 TOP 3는? (2) | 2025.04.23 |
겨울철 캠핑 용품 보관 꿀팁 7가지 (0) | 2025.04.21 |
가성비 좋은 캠핑의자 추천 5종 비교 (0) | 2025.04.20 |
봄 여름 가을 겨울 - 계절 따라 달라지는 필수 체크리스트 (0) | 2025.04.18 |